BetterTomorrow 2019. 1. 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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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개 열차의 합체 사진]



서울에서 익산역으로 주말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 방학에 맞추어 아내의 친구분이있는 익산으로~


저번 여행은 차를 가져가서 가는 길, 오는 길, 운전하느라 지쳐서 고생했는데 이번은 KTX로 편하게 이동하였다.

익산.군산.전주를 오가는데는 당연히 자가용의 존재가 필요했지만, 친구분이 카니발을 빌려놓으셔서 

우리 가족도 편하게 이동이 가능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이곳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를 기다리다 특별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KTX합체!!! 


오~~~ KTX가 무슨 트랜스포머도 아니고, 열차 합체라는 특별함은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두 열차의 연결부위가 이게 전부. 약간 약한거 아니냐고 옆에 분이 이야기하신다. 

또 그렇게 보니까 약간 그런것도 같고. 






20:26 출발하는 열차 시간이 같은게 보이십니까? (아니다, 그냥 저와 같이 한번 보시죠.) 

1) 출발시간 20:23 / 도착역 :여수EXPO 도착하는 무궁화 1511열차

2) 출발시간 20:25 / 도착역 : 목포

3) 출발시간 20:26 / 도착역 : 용산(4번과 시간, 장소 동일)

4) 출발시간 20:26 / 도착역 : 용산(3번과 시간, 장소 동일)

3번과 4번은 2개 차량번호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시출발~ 선로는 하나이다. 


양 방향에서 올라온 기차가 한 대로 합쳐져서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런 시설이 있어야해서 익산역이 한국에서 3번째로 크다고한다. 

(지나가듯 들은 이야기라 정확도가 떨어진 카더라 통신인점은 감안하시고 들어주세요~)



보이시나요?익산역은 2개 경로로 나뉘는 기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익산에서 차량 일부가 분리되여 2개 방향으로 따로 이동하고, 

거꾸로 서울을 향하는 열차는 각자의 방향에서 출발하다가 익산역에서 이렇게 합체하여 함께 서울로 향한다.






예전에는 선로로 일찍내려가면 직접 두 열차가 합쳐지는 광경을 보았다고하는데, 

이 날은 이미 합쳐져서 역으로 들어오더군요. 일부러 일찍내려갔는데 아쉽다. 

두 대의 열차 연결이 가능한 것은 동일한 모듈로 만들어진 열차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취준생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제도는 모듈화되어 

누구나(초 특별한 민사고나 특수학교. 외국 학교 출신 빼고)가 동일한 경험을 강요받지만, 

차별화된 인재를 뽑고 싶어하는 기업 인사팀에서는 다른 생각과 다른 경험을 요구한다는 것을... 



남의 합격 자소서를 참고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시작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것을 정답인양 자료를 제공하는 그들을 저는 전문가라고 말하기 안타깝다. 

내 경험이 있고, 가려하는 기업과 직무에서 기여하고 싶은 부분은 

내 특성으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더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두 열차 합체처럼 기업과 나의 역량이 합쳐져 고객은 더 나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며 

내 경험을 한 번 적어보면 어떨까요? 다음에는 경험정리라는 개념으로 고민해온 '파렛트'라는 

취업준비 Tool을 공개해보려 한다. 


열차 합체보고도 진로와 취업을 생각하는... 저는 일중독인가보다. 


당신의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니 널리 이해를 구합니다^^; 

저는 error zero를 지향하는 컨설턴트 EMD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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